감기인 줄 알았던 HIV 초기증상, 어떻게 구별할까?

단순 감기와 헷갈리는 HIV 초기증상, 그 차이를 알아보세요

HIV 감염 초기증상은 일반 감기와 매우 유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채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차이점을 파악한다면,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HIV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시점, 주요 증상, 감기와의 비교, 검진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주요 증상 비교

HIV 초기증상은 발열, 인후통, 근육통, 임파선 비대,
피부 발진 등입니다. 특히 피부 발진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기보다는 HIV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감기는 콧물, 재채기,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중심이며, 임파선 비대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구분HIV 초기증상감기 증상

발열	38~39도 고열	미열 또는 없음
인후통	심한 인후통	보통 수준 인후통
임파선 비대	자주 발생 (50~70%)	드물게 발생
피부 발진	자주 동반됨 (40~60%)	거의 없음
기타 증상	근육통, 두통, 무기력	콧물, 재채기, 가래

 

 

피부 발진이 있다면 더 주의하세요

HIV 초기 발진은 붉고 좁쌀처럼 오돌토돌한 형태로
가슴, 등, 팔 등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은
대개 없으며, 감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피부 변화입니다.
이런 피부 발진이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HIV 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이 있었나요? 검사 시점은 중요합니다

고위험 행동 이후에는 조기검사가 필요합니다.
노출 후 최소 2주가 지나면 항원항체 동시검사로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체 검사는
6~12주 후에 더욱 정확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검사 시기추천 검사 종류

노출 후 2주~6주	항원항체 동시검사 (Ag/Ab)
노출 후 6~12주	HIV 항체 검사

 

72시간 이내라면 PEP를 고려하세요

노출 후 72시간 이내라면 PEP(노출 후 예방 요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빠를수록 예방 효과가 높으며,
24시간 이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위험 상황에
노출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