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중증도와 치료 방법 총정리
반복되는 가려움과 염증,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 홍반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SCORAD 지수로 평가하는 중증도 기준부터 실질적인 치료 방법,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의 중요성까지 아토피 피부염의 전반적인 관리 전략을 다룹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와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유아기부터 시작되며 청소년기, 성인기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주기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가려움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SCORAD 지수로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는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표입니다. 환자의 증상 범위, 강도,
주관적인 증상(가려움, 수면장애)을 종합하여 점수를 산출합니다.
SCORAD 기준에 따르면,
23점 이상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간주되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치료의 핵심은 꾸준한 보습
피부 보습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단계입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외부 자극을 줄이며,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하루 2회 이상, 샤워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크림 타입 | 수분 유지력이 높아 건조한 계절에 적합 |
로션 타입 | 발림성이 좋아 여름철에 사용 용이 |
연고형 | 수분 손실 차단, 극심한 건조 부위에 적합 |

국소 스테로이드와 면역 조절제 사용법
증상이 심해질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의료진 지시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면역 조절제(예: 타크로리무스)는 장기적인 유지 치료에
적합하며 스테로이드 대체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자외선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증상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광선치료(자외선 치료)는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 가려움 완화 | 증상 있을 때 수시 복용 |
자외선 치료 | 염증 억제 및 면역 조절 | 주 2~3회, 병원 치료 |
전신 스테로이드 | 급성 중증기 염증 조절 | 단기간, 의사 처방 필수 |

실내 환경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입니다
실내 습도 유지, 먼지 및 진드기 제거, 자극적인 합성 섬유 대신
면 소재의 옷 착용 등은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명상, 규칙적인 수면 습관, 적절한 운동 등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이 치료 성공의 열쇠입니다
자신의 증상, 치료 반응, 생활 습관 등을 꾸준히 기록하고
의료진과의 상담 시 공유하면 보다 개인화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약물 용량이나
생활 관리법 등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심이 되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증상은 충분히 조절 가능하며, 삶의 질 역시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