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접촉피부염 증상과 예방방법

대한사랑 2025. 6. 19. 11:56

자극과 알레르기, 무엇이 내 피부를 괴롭히는 걸까?

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과 피부가 맞닿았을 때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여름철에는 땀, 자외선, 야외활동 등으로 노출이 증가하면서 접촉피부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란?

강한 화학물질이나 반복적인 마찰, 습한 환경 등에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설거지를 자주 하는 주부, 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즉시적인 홍반과 가려움증, 따가움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특징

알레르기성은 신체가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합니다.
금속(니켈), 화장품, 향수, 라텍스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노출 후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성과 알레르기성의 비교

다음 표를 통해 두 접촉피부염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분자극성 접촉피부염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원인 물리적·화학적 자극 특정 알레르기 유발물질
증상 발현 시점 수 시간 내 빠르게 발생 노출 후 24~96시간 후 발생
주요 증상 홍반, 가려움, 따가움 홍반, 가려움, 수포
재발 가능성 자극 계속되면 반복 발생 같은 물질 노출 시 반복 발생
 

 

여름철 접촉피부염이 더 잘 생기는 이유

여름은 땀이 많고 자외선 노출도 많아지며 벌레나 식물과의 접촉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햇빛 알레르기와 결합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야외활동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땀에 의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법: 원인 물질 피하기가 최우선

무엇보다도 자신의 피부에 어떤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속 장신구, 화장품, 세정제 등
평소 사용하던 물품 중 원인이 될 수 있는 항목은 모두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 방법

건강한 피부장벽은 접촉피부염을 막는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방법설명
수분 유지 자주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 방지
순한 클렌저 사용 계면활성제가 적은 클렌저 선택
자극 물질 최소화 향료, 알코올 성분 없는 제품 사용
과도한 세정 피하기 하루 2회 이하, 미지근한 물로 씻기
 

 

치료는 빠르고 정확하게

증상이 생기면 가능한 빠르게 원인을 차단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완화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서울대병원 피부과나 노원한의원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팁

세정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고, 자극이 심한 환경(청소, 요리)에서는
면장갑이나 고무장갑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새로운 화장품을 테스트 후 사용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