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방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면 신체는 과도한 열에 노출돼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온열질환입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온열질환은 증상을 초기에 인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의 유형별 증상과 원인, 예방법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하여 안내드립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정리
온열질환은 증상과 심각도에 따라 나뉘며, 아래 표에서 주요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열탈진 | 현기증, 식은땀, 피로감 | 그늘에서 휴식, 물 섭취 |
열경련 | 근육 경련, 통증, 땀이 많음 | 수분과 전해질 보충, 마사지를 통한 이완 |
열사병 | 의식 혼미, 고열(40도 이상), 무땀 | 즉시 응급실 이송, 체온 급속히 낮추기 |
왜 여름철에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할까요?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땀 배출이 늘고,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급격히 소실됩니다. 또한 실외 작업, 운동, 에어컨 사용 부족 등으로 인해 체온 조절에 실패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2시~5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고위험군, 누구에게 더 위험할까요?
다음과 같은 집단은 온열질환에 더 쉽게 노출되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 땀 배출과 체온 조절 능력 감소 |
어린이 | 체온 변화에 민감하고 인지 능력 낮음 |
만성질환자 | 심장·신장 질환 시 열 배출 기능 저하 |
실외 근로자 | 장시간 햇빛 아래 활동하며 수분 손실 큼 |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환경,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방 안에서도 온열질환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홀로 지내는 고령자는 실내에서도 체온 상승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되기 쉽습니다. 창문 개방과 선풍기, 제습기, 냉방 기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생활수칙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입니다.
-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자주 섭취하기
- 땀이 많이 나는 활동 시 스포츠 음료로 전해질 보충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입기
- 한낮 외출 피하고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
- 어르신이나 아이가 있는 집은 수시로 안부 확인하기

정부와 지자체의 온열질환 대응 정책도 함께 알아두세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기상청과 연계한 폭염 알림 서비스, 응급 대피소 확보 등의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해당 정보는 지자체 홈페이지나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