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병원 가야 할까요?
급성 기관지염은 기침이 주된 증상인 흔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5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단순 감기와 구분해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 진단과 치료, 예방 방법과 함께 실제 발생 현황과 추천 병원 정보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으로 시작되며, 드물게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상기도 감염 이후 기관지에 염증이 퍼지며 기침이 심해집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숨 가쁨입니다
기침은 일반적으로 5일 이상 지속되며,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투명하거나 누런 가래가 동반되기도 하며,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은 증상 중심, 필요시 영상 검사도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력 청취와 증상 확인만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폐렴이나 COVID-19와 감별이 필요할 경우 흉부 X-레이나
SARS-CoV2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증상 청취 | 초기 진료 시 |
흉부 X-레이 | 폐렴 의심 시 |
코로나 검사 | 발열 동반 시 |

치료는 증상 완화 중심, 항생제는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성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 억제제, 거담제, 해열진통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수입니다. 세균성으로 진단되면 항생제가 처방됩니다.
면역력 강화와 예방 접종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과로 피하기 등의 생활수칙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험군(노인, 만성질환자)은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급성 기관지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엔 외출 자제하세요
외부 공기 오염은 기관지염의 악화를 유발합니다.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농도가 높을 땐 외출을 피하고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좋음 (0~30㎍/㎥) | 외출 자유롭게 |
나쁨 (81㎍/㎥ 이상) | 외출 자제 및 마스크 착용 |
환자 수는 2016년에 1,500만 명 이상, 여전히 흔한 질환입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1,500만 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예방접종률 상승과 공공보건 인식 개선으로 최근엔 발생률이 다소 감소 추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