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 어떻게 다를까?
어지럼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간과되기 쉽지만, 원인에 따라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뉘며, 각각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과 신속한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은 단순한 균형 문제부터 뇌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왜 발생할까? 주요 원인 정리
말초성 어지럼증은 귀 안쪽의 전정기관 이상에서 비롯되며 대표적으로
이석증(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문제로 발생하며 뇌졸중, 뇌종양, 퇴행성 뇌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은 특정 자세 변화에 따라 증상이 유발되며,
이는 귀 속 이석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해 생기는 전형적인 말초성 원인입니다.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 증상은 이렇게 다릅니다
| 말초성 어지럼증 | 회전감(빙글빙글 도는 느낌) | 구토, 청력 이상 가능성 |
| 중추성 어지럼증 | 비회전성(불안정한 느낌) | 두통, 신경학적 이상 동반 |
말초성은 눈을 감아도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며,
중추성은 눈을 감아도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나 균형 상실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MRI와 CT는 왜 필요할까? 진단의 핵심
어지럼증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지만,
중추성 질환이 의심될 경우 빠른 영상 진단이 필요합니다.
MRI는 뇌졸중이나 종양처럼 중대한 뇌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고,
CT는 급성기 뇌출혈 등을 신속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은 초기 대응 속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통계로 보는 어지럼증 유병률과 병원 내원 증가
| 2013년 | 약 70만 명 |
| 2022년 | 약 98만 명 |
국내에서 어지럼증을 경험한 인구는 약 10명 중 3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단순 증상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경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예방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을 꼭 가야 하나요?
Q: 회전감 없이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A: 네, 중추성 어지럼증은 비회전성 증상이 많으며, 특히 두통, 시야 흐림, 언어 이상 등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이석증이라면 증상이 반복되기도 하나요?
A: 맞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은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아
이비인후과에서 적절한 이석 정복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정기관과 뇌를 함께 살펴보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
| 이석검사 | 이석증 진단 | 머리 움직임 시 어지럼증 유발 시 |
| 청력검사 | 메니에르 진단 | 귀 먹먹함, 이명 동반 시 |
| MRI/CT | 뇌질환 감별 | 비회전성 어지럼, 신경 증상 시 |
단순한 어지럼도 원인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별 맞춤 검사를 통해 통합적인 진단과 치료 접근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 예방과 일상 관리도 중요합니다
어지럼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고개를 갑자기 돌리는 행동이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전정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